
현대인 사망 원인 1위 중 하나인 심혈관 질환.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은 조기 발견만으로도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.
오늘은 심장질환 조기 예측에 탁월한 검사인 관상동맥석회화 MDCT 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누가 받아야 하고,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며, 비용은 얼마인지까지 자세히 설명드릴게요.
관상동맥석회화 MDCT란?
**관상동맥(Coronary Artery)**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입니다.
이 혈관에 콜레스테롤, 칼슘 등이 쌓여 '석회화(plaque)'가 진행되면 혈류가 좁아지고 막히게 되는데, 이를 통해 심근경색, 협심증, 심장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**MDCT(Multi-Detector Computed Tomography)**는 다중 채널 CT로 고속 촬영이 가능한 장비로, **조영제 없이도 관상동맥 내 석회화의 정도를 정량화하여 계산(Calcium Score)**할 수 있습니다.
누가 관상동맥석회화 검사를 받아야 할까?
다음과 같은 경우 관상동맥질환의 고위험군으로 간주되어 검사를 권장합니다:
- 40세 이상 중장년층
- 고혈압, 고지혈증, 당뇨병 등 심혈관 위험인자 보유
- 가족력이 있는 경우 (심근경색, 심정지 등)
- 흡연자 또는 과거 흡연력
- 비만 및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
- 운동 중 흉통, 압박감 등 심장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
검사 방법 및 과정
- 사전 문진 후 심박수 조절을 위한 약 복용 필요할 수 있음
- 검사 시간: 약 10분 내외 (촬영은 수 초 만에 끝남)
- 조영제 사용 X: 단순 석회화 검사 시
- 침대에 누운 상태로 가슴 부위 촬영
방사선 노출은 있지만 매우 소량이며, 비침습적 검사로 통증이나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.
검사 결과: 칼슘 점수(Calcium Score)로 심장 위험 예측
검사 결과는 **칼슘 점수(CAC Score)**로 제공되며, 아래 기준으로 심혈관 위험도를 판단합니다:
0 | 석회화 없음 → 심혈관질환 위험 낮음 |
1~99 | 경미한 석회화 → 저위험군 |
100~399 | 중등도 석회화 → 주의 필요 |
400 이상 | 고도 석회화 → 고위험군, 정밀 진단 권장 |
✅ 점수가 높을수록 심장질환 가능성이 크며, 생활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 필요
관상동맥 CT vs 석회화 MDCT 차이점
목적 | 석회화 유무, 칼슘 점수 측정 | 혈관의 협착, 폐색 여부 직접 확인 |
조영제 | 사용하지 않음 | 사용 (정맥 주사 필요) |
검사 시간 | 짧음 (10분 내외) | 비교적 길고 복잡 |
방사선 노출 | 적음 | 상대적으로 많음 |
비용 | 중간 | 고가 |
검사 비용은 얼마나 들까?
- 석회화 MDCT 단독 검사: 약 10만~20만 원 수준
- 정밀 관상동맥 CT 포함 시: 30만~60만 원 이상
※ 건강보험 적용은 일반적으로 안 되며, 증상이 있으면 일부 적용 가능
결론: ‘무증상 심장질환’을 잡는 최고의 검사
심장은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수 없는 장기입니다. 관상동맥석회화 검사는 통증 없는 간단한 검사로 심장질환의 위험도를 수치화해 보여주기 때문에,
특히 중장년층 건강검진 시 필수로 추가하면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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